아파트 옥상에서 드론으로 배달된 택배를 받는 일·… 아직도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일일까요? 아닙니다. 어느 새 드론 택배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데요. 처음 드론 택배를 미래 사업 모델로 제시한 사람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. 그가 지난 2013년 방송에 출연해 드론 택배 서비스에 대해 언급한 이후 전 세계 많은 나라와 기업이 드론 배송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. 그리고 현재 일부 상용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배송지역이나 물품 등이 매우 제한돼 있는데요. 관련 규제 정립, 안전성 확보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로 다시금 드론 택배에 대한 관심과 기술개발이 주목받고 있는데요. 이에 정부가 자율주행과 물류혁신에 팔을 걷으면서 국내 '드론 택배' 기술개발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.
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까지 총 189억 원을 투입해 드론의 비행거리를 최대 20km까지 늘리는 드론 통신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. 이 사업이 성공하면 현재 1km 정도까지만 조종이 가능했던 드론이 20배 이상 멀리까지 비행할 수 있어 택배 배달은 물론 방역, 해양 감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인데요. 특히 드론의 장거리 비행을 위한 통신기술은 드론 택배 분야의 핵심요소로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, 세계 드론 택배 시장의 큰 변화와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.
※ 내용참고: 파이낸설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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